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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항공모빌리티(UAM)의 해결 과제
김희성 변호사
조회수 : 217   |   2022-07-11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은 2040년 1조4천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산업규모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UAM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상용화에 성공하더라도 일상의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기까지에는 산적한 과제들이 많습니다.

 

 

1. 안정성 확보

최우선 과제는 안정성의 확보입니다. 지상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와 달리 항공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피해규모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더구나 도심상공을 비행하기 때문에 인적 물적 피해는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클 수도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안정성이 인정되더라도 시민들이 머리 위로 날아다니는 UAM의 안정성에 대한 신뢰와는 시차가 발생할 것이므로 여러 분쟁이 발생할 소지가 있습니다.

2. 소음, 도시 미관 등 도시 환경 침해 방지

항공기소음으로 인한 소송으로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수천억원의 피해를 보상한 사례가 있습니다.

UAM의 소음기준은 미국은 65dB, 한국은 63dB로 이하로 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심항공을 낮게 비행하고, 인구밀집지역을 야간에도 비행하는 경우를 고려하면 더 낮은 소음 기준에 맞출 수 있도록 소음 저감 기술의 개발도 필요합니다.

소음 뿐만 아니라 시각적, 도시 미관적 측면에서 공해의 문제도 해결해야할 과제입니다.

3. 무인 자율비행

UAM은 소형 비행체로 2~5명 정도의 인원정도만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지상 교통수단보다 훨씬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하기 때문에 무인 자율주행 기술은 수익성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과제입니다.

자율주행자동차의 기술이 기초가 될 것이지만, 더 빠른 속도로 이동하기 때문에 멀리있는 물체를 최단 시간에 감지해야하고 상하좌우를 모두 감지해야 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4. 배터리 용량

자동차에 비하여 장기간 논스톱으로 비행 해야 하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의 문제도 해결해야할 과제입니다.

배터리 용량을 늘이기 위해서 수소연료를 혼합하는 기술이 개발 중인 것처럼 향후 배터리 용량을 늘이고 충전시간을 단축하는 기술이 개발이 필요합니다.

5. 인프라 구축

최근 강남의 재건축 조합원들이 아파트 내 버티포트(Vertiport) 건설을 요구하였다고 합니다.

버티포트 뿐만 아니라 UAM 상호간, 지상 관제시설과의 통신시설등 물적 인프라 구축과 제도와 사회적 인프라 구축도 마련되어야 UAM은 일상의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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